1. 좋았다. 역시 이런 류의 영화는 보면 실패하는 경우가 드물다.
2. 부자의 삶의 편력은 반복되기 마련. 그 대물림에 몸서리쳐졌다. 떠나는 소년의 뒷모습이란. 여성은 부자관계가 어떠한 것인지 결코 온전히 이해할 수 없으리라. 그것은 어느정도 존재의 문제에 가깝다.
3. 우연에 기한 전개가 하나 있는데 그것이 단점으로 보일 수도 있겠으나, 오히려 그것이 그 전개를 더욱 운명적인 것으로 만들어 준다는 점에서 반드시 그렇지만은 않게 보인다.
4. 두가지 영화가 겹쳐 보였다. 하나는 숲에서의 그 장면, 밀러스 크로싱과. 다른 하나는 웃음 하나없이 진지하기만 한 이 영화에서 유일하게 웃은 장면이었는데 "I am your father. Search your feelings; you know it to be true."라는 다스베이더의 저 유명한 대사가 중간에 그대로 등장한다. 아마도 그 대사를 아는 사람은 나밖에 없었는지 상영관에서 그 부분이 나올 때 유일하게 나혼자 웃었다. ㅎㅎ
5. 나중에 다른 매체로 등장하면 어떻게든 구해놓을 예정. 어떤 형태로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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